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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모두에게 열린 축제로 발돋움

오천 냉천과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에서 15일간 예술의 향연 펼쳐져

▲지난 16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냉천에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올해 1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오천 냉천 광장 포은교 인근에서 개막했다.

“함께 열(十)다 – 다시, 새롭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16일부터 30일까지 오천 냉천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에 위치한 귀비고에서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가변과 재활용에 용이한 스틸·스틸아트의 속성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

오천 냉천 메인 행사장에서는 21점의 작가 작품과 포항기업 17개 사에서 참여한 기업 작품이 축제 기간 동안 야외에서 전시된다.

특히 기업 참여 작품의 경우, 기능이 다한 폐자원을 활용하거나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작품 제작이 이뤄지는 등 ‘과정 예술(Process Art)’로서의 공공미술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전시 외에도 지난해 이어 선정된 ‘아르코 공공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스틸아트투어 앱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 사전 예약을 통한 택시투어, 배리어프리 투어, 나이트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예술산책 노트를 활용한 드로잉 투어, 자전거 투어 그리고 주말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과 지역 내 꿈틀로 입주작가들의 체험 프로그램인 ‘예술가의 아뜰리에’도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공모를 통해 현장에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포항문화재단 제공

또 다른 축제 장소인 남구 동해면 귀비고에서는 10주년 기념작인 최우람 작가의 <태양의 노래>가 상설 전시된다.

무한한 창조와 비상의 상징으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표현한 이 작품은 작년 6월 10주년 기념작품 작가 지명공모 발탁 이후 1여 년 동안 제작돼 지난 13일 제막식을 통해 선공개됐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 작가와의 대화, 예술 향유의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 다큐멘터리, 랜선으로 즐기는 예술가 워크숍, 축제를 총정리하는 폐막 프로그램 ‘스틸 톡톡’이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생업을 위해 철을 만들던 근로자들이 그 기술로 예술 작품을 만들고,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 속에서 포항이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늘어나도록 스틸아트페스티벌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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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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