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본격적인 가을철 영농철을 맞아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오는 18일부터 11월 12까지 4주간 농촌일손돕기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농촌일손돕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E-9:비전문취업)가 급감하고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력부족에 힘들어하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된다.
벼베기와 과수 수확 등 일시에 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에 포항시 모든 부서에서는 자매결연마을이나 고령·부녀자 농가에 1회 이상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해 자원봉사자들이 편리하게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농가는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영농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 수확기에 해병1사단의 지원으로 18일부터 약 6,400여 명의 군 인력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다. 해병대 장병들의 매년 인력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촌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많은 인력을 지원해준 해병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공직자는 물론 더 많은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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