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천안에서 열린 전국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개인종목인 ‘소방호스 끌기’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해 소방청장상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의용소방대원의 화재 진압 기술 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19개 시·도 209명의 의용소방대원이 3일간 시·도별로 시간대를 분산해 최소 인원 참여 방식으로 진행했다.
개인종목으로 ‘남녀 소방호스 끌기’, 단체 종목으로 ‘소방호스 연장 방수 자세’와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등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전남 대표로 출전한 의용소방대원은 ▲남자 소방호스 끌기 1위(장성군 의용소방대원 최병룡) ▲여자 소방호스 끌기 1위(장성군 의용소방대원 최영미) 등 2종목에 1위를 해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마재윤 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과 개개인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역대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연이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 능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용소방대는 22개 시·군에 541개 대 1만 1천346명으로 구성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방역 활동과 예방접종센터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등 지역 곳곳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재난을 예방하는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추석 때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장소에서 화재 예방 캠페인, 감염병 방역 지원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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