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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마을기업의 디지털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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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마을기업의 디지털화 절실

2021 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 가을철 특별세미나…"지역전통에 기반한 마을기업,디지털융합 파고에 잘 대응해야"

▲15일, 전북 김제 두월노을마을권역센터에서는 ‘2021년 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 가을철 특별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인 이청호 교수(상명대학교 조교수)는 "메타버스 세계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활동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레시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마을기업의 디지털 전략 수립 방안을 찾는 세미나가  전북 김제시 두월노을마을 권역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학회 최초로 지역의 문화 이슈와 키워드를 담아 전라북도 김제 현지에서 개최한 학술행사로,  ‘로컬문화’를 중요 키워드로 연구주제의 폭을 넓히며, 지역의 사회문제와 문화콘텐츠 현안을 학술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지역순회세미나의 첫 출발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사)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함해국, 인더팜, 김제시농어촌지원센터, 김제시 두월노을마을권역센터이 후원한 ‘2021년 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 가을철 특별세미나’가 15일 오후 전북 김제시 두월노을마을 권역센터에서 열렸다.

주제발표에 앞서 전문가의 키노트 스피치도 마련됐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인 이청호 교수(상명대학교 조교수)는 ‘메타버스(Metaverse)시대의 글로컬라이제이션’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에서는 물리적인 지역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새로운 지형이 형성되는 ‘글로컬라이제이션’ 현상이 발생하며 기존질서와 상이한 규준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밝히며, "메타버스 세계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활동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세션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유은미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라북도 마을기업과 디지털융합의 혁신과제’라는 주제를 발표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장 시급한 것은 마을기업의 디지털화"라고 역설했다. 

유교수는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전통에 기반한 마을기업도 디지털융합의 파고에 잘 대응해야 하며, 마을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조직이 비대면 상황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차원의 정책이니셔티브의 작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치된 마을기업이 현재 전라북도에 총 107개소가 있으며,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유플러스연구소 김원제 소장소장은 ‘지역문화 기반 융합콘텐츠, 성공사례와 시사점’라는 주제로 "풍요로운 콘텐츠 소스를 가진 스토리 공장인 지역문화를 어떻게 발굴하고 디지털융합콘텐츠로 성공적으로 대중에게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김 소장은 "지역문화는 가공을 기다리는 원석이며, 원석이 보석이 되는 세공 수준이 그 가치를 결정하는데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 민관협력 및 강력한 이니셔티브 확보가 그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의 2021년 가을철 특별세미나는 지역문화가 가진 잠재력과 성공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메타버스의 글로컬라이제이션, 마을기업과 디지털융합, 지역문화 기반의 융합콘텐츠라는 키워드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학술학회에서 중요 주제로 다루지 않았던 ‘지역’에 대한 학술적 관심을 새롭게 점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는 이번 특별세미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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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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