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은 15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후원하는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계의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해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각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선발하고 공유·확산하는 대회이다.
고흥군은 ‘민선 7기’ 동안 군민소득 향상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농수특산물 판로개척 사례를 제출해 농축특산품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부적으로는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유통업체 및 바이어들과 351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2020년 고흥군의 농수특산물 수출액 역대 최대 달성으로 이어진 것과 롯데슈퍼와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유통마케팅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판로를 개척한 것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고흥군 농수축산물 대표브랜드인 ‘노랭이’를 개발하고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을 운영해 마케팅과 직거래를 강화한 것도 코로나19 시대 변화한 소비트렌드에 적절한 대응으로 평가받았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소득 3,000만 원을 달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고품질 농수특산물이 생산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군민소득 3,000만 원 시대 달성을 ‘민선 7기’ 주요 군정 목표로 정하고 농수축산업과 관광산업, 드론·우주·항공으로 대표되는 신성장 산업 육성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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