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숲에서 치유하도록 오는 31일까지 16일간 ‘2021 완도수목원 가을 산책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완도수목원을 방문하면 늘 푸른 난대림과 함께 다양한 색깔의 국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가을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자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채로운 색깔의 국화꽃을 활용한 국화 꽃길과 이색 포토존, 털머위, 금목서, 구골목서 등 가을에 개화하는 난대수종의 꽃이 관람객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또 산림박물관에서 김진자 작가의 풍속화 작품을 전시하고 산림전시관에서 완도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산수화 작품 전시회도 열어 남도 문화예술의 깊이와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한편 위안진 완도수목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산림휴양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숲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다 나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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