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선언을 앞두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이달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나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지원정책을 강화해 일상회복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일부 방역 수칙을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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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준비를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부산시는 지난 9월 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 결과 최근 일일 확진자가 30~40명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3단계를 연장하긴 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 등에 대한 일상회복 지원정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사적모임은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허용된다.
영업제한 시간은 다중이용시설 오후 11시까지 연장하지만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타는 오후 12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운영이 제한됐던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도 영업을 제개할 수 있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예방접종 미완료자 49명을 포함해 최대 250명까지 허용한다.
숙박시설은 객실 운영제한을 해제하며 실내외 체육시설의 샤워실 운영제한도 해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와 함께 준비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예방접종률 증가와 함께 앞으로의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더불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영업주 분들께서도 각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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