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항시, 애플과 제조업 스마트도시 만들기 본격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항시, 애플과 제조업 스마트도시 만들기 본격 추진  

애플과 함께 제조업 스마트화로 지역 신산업 육성에 박차

경북 포항시가 세계적 스마트폰·컴퓨터 회사인 애플과 제조업 지원센터와 개발자 아카데미를 만들기로 지난달 9월 27일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미래 인재양성 거점 ‧ 제조업 스마트도시 포항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경북도‧포항시‧포스텍 민‧관 합동TF팀 15명과 함께 ‘애플유치 상생발전 전략간담회’를 가졌다.

▲14일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가운데)이 애플유치 상생발전 전략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애플은 지난 2월 한국에 상생지원사업으로 제조업R&D지원센터 개발자 아카데미, 디지털교육지원 등의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포항시는 올 2월부터 애플과의 양해각서(MOU) 협약을 위해 9월까지 부산, 창원, 청주 등 전국 25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전에서 포항시가 최종적으로 애플과 손을 맞잡게 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같은 결과에 지대한 역할을 한 민‧관 합동TF팀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플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애플이 포항에 보금자리를 틀 수밖에 없었던 요인으로 포스텍·한동대의 고급 연구인력, 포항가속기연구소·나노융합기술원 등의 연구기관을 다수 보유한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기업지원 및 연구시설 등이 결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전략간담회에서는 산업화의 연결고리인 강소연구개발특구·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벤처밸리 등의 포항만의 강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및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개소를 위해 첨단장비 지원 기반시설 및 인테리어 공사 등의 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애플유치를 계기로 기존 철강 제조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4차 산업 혁명의 대전환을 이루어내고자 하는 포항시민들의 열망과 실무진들의 열정이 하나가 돼, 애플과 상생‧발전하는 도시 포항 만들기에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애플과 함께 제조업 스마트화를 통한 지역 신산업 육성과 AI솔루션 제조혁신으로 지역 신산업 육성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정과 친환경 제조기술을 지원해 스마트공정과 관련된 최신장비를 구축하고, 애플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지원 대상에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포항에 개설될 국내최초 한국판 개발자 아카데미는 내년 3월 개강을 목표로 18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간 2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대학 및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교육과정 전반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애플 디자인을 활용한 교육 공간 리모델링 공사 중에 있으며, 수강생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 마련 및 강사 운영인력 마련, 교육생 모집 등의 실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