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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2021년 우수해수욕장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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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2021년 우수해수욕장에 선정

보령형 K-방역을 통한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 높은 평가…국비 1억 확보

▲대천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1년 해수욕장 평가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여름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대천해수욕장 전경 ⓒ보령시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1년 해수욕장 평가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대천해수욕장의 우수해수욕장 선정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선도적인 방역시스템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휴양공간을 제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시는 해수욕장 운영기간 방문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인 ‘체온스티커’를 도입해 발열 체크 검역소에서 24시간 배부 했으며, 이는 전국 7개 시도 26개 해수욕장에 확대 보급되며 전국 해수욕장의 방역 표준이 되는 등 K-방역의 선도모델이 됐다.

또한, 전국 최초로 야간에 드론을 사용한 LED 문구를 송출해 마스크 착용 · 백사장 내 취식금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관광객이 없는 새벽 시간에는 백사장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물놀이 안전센터에 드론 조종 및 영상 관제 인력을 편성해 관찰이 어려운 사각지대 영상을 촬영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모니터링 실시로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해수욕장 내 확진자 발생 시 동선 조기 확보를 위해 해수욕장과 주요 시설에 안심콜을 가동하고, 파라솔·텐트 등 차양시설 2m 이상 거리두기 설치 등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난 9월 실시한 대면 평가에서 방역관리 · 안전관리 · 시설관리 등 6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대천해수욕장이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2022년도 해수욕장 이용개선 사업예산으로 국비 1억 원을 확보하고 이와 함께 장관 표창 및 포상금 1백만 원을 수상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발열체크 검역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촘촘하고 선도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한 덕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관리로 대천해수욕장을 전국 최고 해수욕장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개장한 전국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했으며, 1차로 기본시설 운영·관리 및 방역 관리 분야를 평가해 상위 8개의 후보지를 선정하고 이용객 분산 유치 정책과 이용객 만족도 등을 살피는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3개소를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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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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