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반복되는 현장실습생 사망 막기위해선 '현장실습제도' 폐지돼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반복되는 현장실습생 사망 막기위해선 '현장실습제도' 폐지돼야

전북 현장실습위원 4명 사임...현장실습위 형식적 운영, 비극 막을 수 없어...현장실습 사업체 전수조사 촉구

▲ⓒ프레시안

전라북도교육청 현장실습위원으로 참여하던 노동. 교육. 시민사회단체 소속 실습위원들은 14일, 정부가 현장실습제도를 당장 폐지할 것을 촉구하며 위원직을 사임했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청소년노동인궈네트워크' 김정훈대표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복되는 현장실습생 사망과 관련해  "현장실습은 교육도 노동도 아니며, 교육은 교육 다워야 한다"면서 "비참한 죽음이 반복되고 있는 현장실습제도는 당장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북 노동시민사회를 대표해 지난 2019년부터 전북교육청의 현장실습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활동하던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 실습위원 4명은 이날 위원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현장실습위원회 민간 부위원장 3년동안 활동해온 조성옥 전북안전시민회환경모임대표는 "시민단체가 아이들의 취업을 막는다는 원성과 비난을 받으면서도 실습위원으로 활동해 온 것은 이같은 비극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지만, 대부분 형식적으로 운영됐을 뿐 아니라 더 이상 제도가 개선되거나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지지 않고 있어 위원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노동인궈네트워크는 이와 함께 정부와 교육청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면서 현장실습 폐지와 함께 현장실습이 이뤄졌던 사업체의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 목적에 부합한 실습 이행 여부, 제대로 된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