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생각 이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열흘 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경기곤충페스티벌'이 마무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경기곤충페스티벌에 5만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경기곤충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아이들이 집에서 쉽게 곤충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경기곤충과학교실 △곤충사육꿀팁 △곤충포스터 만들기 △곤충 콘텐츠 전시 △애완곤충전용 사육키트 특가전 △곤충창업 현장실습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열린 '경기곤충 일러스트 공모전'에서는 부천시 김세주 씨의 작품 '교감의 시작'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온라인 곤충사생대회' 유치부 대상은 구미시 황대연 어린이, 초등부 대상은 서울시 조윤성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온라인 곤충페스티벌이 곤충에 대한 도민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길 바라고 내년에는 현장에서 곤충을 채집하고 체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 참여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98%가 만족한다고, 96%가 내년 대면행사 개최 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가정에서 곤충을 재미있게 키울 수 있는 방법과 궁금증을 설명한 '곤충사육꿀팁 프로그램'이 4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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