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날씨를 보이고 있다.
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강·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 교량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구간이 있어 차량 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은 물론, 감속 운행으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상된다.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 도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아침의 경우에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점차 내려 앉으며 아침기온이 12도까지 내려가고, 낮최고기온도 22도에 머물러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6일 새벽부터 서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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