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재향군인회,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국가안보 파수꾼으로서 자긍심과 지역사회 안보 확립...회원 상호 간 결속 다져

경북 포항시 재향군인회는 12일 오후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강당에서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 시키고 회원 상호 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재향군인회가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함께 재향군인회, 여성회, 청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2년 만에 개최된 이날 기념행사는 ‘향군인의 다짐’ 낭독을 시작으로 향군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한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안보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엽 포항시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에서 “향군 창설 69주년을 맞아 오늘에 있기까지 국가안보에 동참해준 선배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단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단체로 전통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안보 제2보루의 주역으로 지역 안보뿐만 아니라 이웃돕기, 자원봉사활동 등 재향군인회의 다양한 지역 활동에 감사드리며, 국가안보의 파수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안보 확립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지난 1952년 창설돼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 앞장서 왔으며, 국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재향군인 상호간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10월 8일을 재향군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참석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적용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