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포항남부경찰서가 협업해 남구 오천읍 구정리 일대에 어둡고 노후화된 골목길을 새롭게 개선하는 오구오구 빛나길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천읍 구정초등학교 일원은 주거단지 인근 주요 통학로지만 낙후된 구도심으로 어두운 밤에는 조명이 부족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포항남부경찰서 범죄예방 진단팀은 포항시와 협의를 통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디자인 개선 및 범죄예방 환경 설계를 확정했다.
구정리, '오구오구 빛나길' 유해환경 개선 사업은 도비를 포함한 총 2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골목길 통학로 주변에 벽화 그리기, 보안등, 로고젝터 설치 등을 계획했다.
이에 지난 6월 착공해 범죄취약지에 범죄예방을 위한 CCTV(8개), 야간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등(10개)과 로고젝터(10개)를 설치했고 또한 골목길 반사경을 설치해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했다.
김해출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포항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청과 협업을 통한 범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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