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철, 유아교육 전면 무상화 약속

저출생 극복과 지방소멸 위기 대처위해...유아교육 공공성 확보와 전면 무상화 교육정책 절실

▲13일,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차상철 상임대표는 ”유아교육의 전면 무상화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참교육희망포럼 차상철 상임대표는 "유아교육의 전면 무상화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차상철 상임대표는 1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라북도가 저출생을 극복하고 지방소멸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보와 전면 무상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초중고 전면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유치원은 국공립에서만 전면 무상교육이고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법에만 무상실시가 명시돼 있을 뿐 학부모 부담금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교육청의 지원으로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제로화하는 것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면서 "도내 1만 2천여명에 이르는 사립유치원 원아들이 연간 부담하는 학부모 부담금 178억 원 가량을 교육청 예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도민 전체에 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대책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제안한 ‘학생.청소년 기본 수당 지급 공동공약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상철 예정자는 또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보와 전면 무상화를 통해 아이 기르기 좋은 전북을 만들 수 있도록 단체장 후보들에게 뜻을 같이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