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A종합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전주에서 2명이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북 4782~4783번이 '전주 A종합병원(지표환자 전북 4690번)' 집단감염자로, 한 명은 간병인이고, 다른 한 명은 자가격리 중인 환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응급실을 방문한 확진자로 인해 A종합병원에서는 환자와 간호사, 방사선사, 간병인 등 관련 확진인원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A종합병원은 의료진과 환자 등 11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32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최초 지표환자가 병원 내 감염일 가능성이 있는 점에 비춰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추가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전주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이어 남원·순창·고창에서는 2명 씩, 군산·익산·김제에서는 각각 1명 씩이 나왔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전주에서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4798명이 됐다.
◆최근 전북 주요 집단발생 현황 (※ 발생순서)
순창가족 관련 7명, 부안선원 관련 5명, 중국가족 관련 8명, 김제농사인력 관련 8명, 남원가족모임 관련 9명, 김제외국인 관련 22명, 외국인 지인모임(식당) 관련 15명, 전주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13명, 완주산업체 관련 14명, 남원○○고 관련 20명, 군산가족(복지시설) 관련 21명, 전주□□□병원 관련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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