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내년 생활임금이 전국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15곳의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내년 생활임금액에 따르면 전북은 1만 835원(시급 기준)으로 전국 평균인 1만 703원보다 많았다.
각 광역지자체별로 생활임금은 ▲ 서울 1만766원 ▲ 부산 1만868원 ▲ 인천 1만670원 ▲ 광주 1만920원 ▲ 대전 1만460원 ▲ 세종 1만328원 ▲ 경기 1만1천141원 ▲ 강원 1만758원 ▲ 충북 1만326원 ▲ 충남 1만510원 ▲ 전북 1만835원 ▲ 전남 1만900원 ▲ 제주 1만660원이다.
경남과 울산광역시는 조만간 위원회를 열어 액수를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의 내년 생활임금은 올해보다 584원 인상된 것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160원의 118% 수준이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전북도청과 출자·출연기관 노동자 및 위탁계약을 수행하는 노동자 715명에게 적용된다.
전북도는 '생활임금 조례'에 근거해 지난 2017년부터 생활임금 제도를 시행 중이다.
한편 '생활임금'이란 최저임금 이상으로 노동자가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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