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수원시와 평화·통일 위해 힘 모으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원시협의회와 수원시가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염 시장은 12일 열린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원시협의회 출범식’에서 "수원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며 "중앙정부보다 정치·안보·외교 논리에서 자유로운 지방정부의 장점을 살려 지역 특성에 맞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북측에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몇몇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시민사회에서 통일 논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남북 공동 번영으로 나아가는 길을 탄탄하게 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로, 이날 출범한 제20기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는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활동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국민참여 통일기구로서 역할을 정립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통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시의회, ‘제362회 임시회’ 개회
경기 수원시의회는 12일 ‘제36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부터 10일 간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학교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공공조형물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한복입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 △수원시 팔달문화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22개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 13∼18일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 받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도시환경위원회 최인상 의원과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문병근 의원이 상임위를 옮기는 사보임 건이 무기명 투표 결과에 따라 부결 처리됐다.
조석환 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대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고통을 덜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상임위의 심사를 거친 안건은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수원시의회 황경희 의원, "신수원선 장안구 구간 조기 착공해야"
경기 수원시의회 황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동)은 12일 열린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수원선의 장안구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신수원선의 착공 지연으로 장안구민 및 수원시민의 피해가 가중되고, 구도심 환경 속에서 어려움 또한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신수원선의 장안구 구간이 포함된 공구의 조기착공 필요성과 시급성을 호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수원선은 인덕원부터 수원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되는 장안구민과 수원시민의 애환과 노력이 담긴 숙원 사업"이라며 "개통이 완료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을 강화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간선축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수원 전역의 교통 발전과 사통팔달 수원시를 완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장안구를 지나는 1번 국도는 출퇴근 시간에 많은 차량의 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교통 체증의 불편함은 차치하더라도 차량이 주는 소음과 매연은 온전히 지역 주민들이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신수원선 확정 고시 후 타 지역은 착공 및 시공사가 결정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장안구 구간 전철 공사는 시공사 결정은커녕 아무런 착공의 기미가 없어 자칫 또 장안구 지역만 홀대 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라며 "당초 신수원선은 올해 착공하여 2026년에 완공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장안구가 북수원의 교통 중심지를 넘어 경기 남부의 교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며 "중앙정부의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수원시 차원의 중앙정부, 국가철도공단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 일대 건물주들과 발전방안 논의
경기 수원시는 12일 최근 폐쇄된 수원역성매매집결지 일대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 대표들과 지역 상권 조성·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팔달구 매산로1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60여 년간 운영돼 온 모든 성매매업소는 지난 5월 31일 밤 자진 폐쇄했다.
이에 따라 현재 매산로1가 일대에서 진행 중인 ‘소방도로개설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이고, 도시가스관 매설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건물주들의 자체 정비도 이뤄지면서 폐쇄 이전의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반시설 등의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밝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시의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린 ‘구 성매매집결지 일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건물주 대표들은 "성매매집결지가 있었던 부지가 수십 년 동안 개발되지 않아 매우 낙후됐다"며 "도시기반시설을 신속하게 정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전신주 지중화 △보·차도 정비 △상인회 지원으로 지역 상권 조성 등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역성매매집결지가 있었던 지역이 이전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밝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 지역이 수원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을 명칭을 변경하는 등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물관, 13일 ‘인문도시 수원의 성과와 과제’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경기 수원시가 인문 도시 조성 성과와 과제를 되짚어보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수원박물관은 13일 오후 2시 ‘인문도시 수원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2021 수원지역 역사문화 학술심포지엄’을 실시한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수원의 역사문화적 정체성과 수원 사람들’을 주제로 한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의 ‘인문도시 수원의 성과와 과제’ 및 이선옥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의 ‘인문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수원 문화도시 추진계획’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과 박연규 경기대 교수 및 최지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각각의 주제에 대한 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사람 중심 도시 수원’의 역사문화적 환경과 수원 사람만의 기질을 살피는 한편, 인문 도시의 추진 과정을 되새기면서 시민을 위한 수원시의 다양한 인문학적 노력과 한계를 짚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문도시를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의 문화도시 계획의 방향성과 내용도 소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이 주인인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인문도시 수원’은 이제 ‘문화도시 수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수원시민이 주인이 되는 역사와 문화가 있는 도시로서 나아간다는 수원시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예비 문화도시’ 대상지로 선정돼 예비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시, ‘2021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참여 대학생 모집
경기 수원시는 오는 29일까지 ‘2021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참여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2017년도 이후 대출금의 2021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발생 이자로,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상환방식으로 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7년도 이후 학자금(등록금·생활비) 대출을 받은 대학 재·휴학생(대출 당시 소득분위 8분위 이하)으로, 공고일(10월 5일) 현재 학생 본인이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학생은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은 사람도 재신청할 수 있다.
다만, △졸업생 △대학원생 △다른 지자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선정자 △경기도 2021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선정자 △대출 완납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중도상환이자와 2016년도 이전 대출 이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 신청 희망자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서 △2021년 2학기 중 발급된 대학 재(휴)학증명서 △최근 5년간 주소 이력이 포함된 학생 본인의 주민등록표 초본(10월 5일 이후 발급) △부 또는 모의 가족관계증명서(다자녀 가구 학생만 해당)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한 뒤 시 홈페이지 또는 수원시청 청년정책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도시공사, ‘수원형 케어 팜’ 통해 대시민 서비스 극대화 추진
경기 수원도시공사는 돌봄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수원형 케어 팜’ 사업이 수원시와의 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극대화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케어 팜’은 몸이 좋지 않은 사람 또는 의학적·사회적인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자연을 가꾸며 재활 운동을 하는 농업 치유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를 통해 ‘수원형 케어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일과 이날 수원시과수공원에서 수원지역 장기요양 노인 및 돌봄 종사자 등 30여 명과 함께 ‘과수 수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사는 ‘수원형 케어팜’ 사업의 완성을 위해 과수농가 체험과 미니 텃밭 만들기 및 푸른 정원 조성하기 등 ‘현장 치유형’ 프로그램과 ‘자가 치유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또 케어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장기요양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사 자격 취득 지원과 양성 교육기관 유치도 계획 중이다.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은 공기업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아직은 낯선 ‘케어팜’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 입증을 통해 ‘수원형 케어팜’이 ‘한국형 케어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전 경기본부,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에이블-잡(JOB) 탐구’ 지원사업 추진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2일 발달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한 방과후 창의적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에이블-잡(JOB) 탐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프로그램 운영지원금으로 6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에이블-잡(JOB) 탐구’는 직업적 소외계층인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직업능력을 강화해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한전 경기본부는 지난 2020년 8월 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와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및 특수학교와 함께 ‘에이블-잡(JOB) 탐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시범운영을 통해 지원규모 및 분야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특수고등학교 3학년 과정 학생 6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바리스타 △도예 △단순 작업 등 여러 분야에 대해 장애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한다.
또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서 오는 11월까지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고용기관(장애인보호작업장과 장애인표준사업장 등)과 일자리 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의 기회가 부족한 발달장애 학생들이 직업적 잠재능력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직업적응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장애인 고용증진과 장애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목표로 관련 시너지를 지속 발휘하고, 지역사회 나눔실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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