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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서 대체휴일 연휴 낚시객 해상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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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서 대체휴일 연휴 낚시객 해상사고 잇따라

9톤급 낚시어선 입항 중 여수 앞바다 갯바위 충돌, 20명 타박상... 고흥 녹동항 앞 암벽 낚시중 추락

대체휴일로 연휴가 이어진 10일과 11일 낚시를 즐기기위해 바다를 찾은 낚시객이 부둣가 암벽 계단에서 미끄러져 해상에 추락하는가 하면 낚시어선에 탄 20여명이 갯바위 충돌에 의해 부상을 입는 등 해상 사고가 잇따랐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앞바다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가 입항 중 갯바위를 충돌해 선수 일부가 파손되고 승객들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11일 낚시어선 A호의 갯바위 충돌로 인해 부상당한 낚시객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A호는 여수 백도 해상에서 낚시조업 종료후 입항 중 이날 오전 5시 53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용머리 앞 해상에서 운항 부주의(졸음운항)로 갯바위에 충돌하여 선박 선수 일부 파손과 승객들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낚시어선 A호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중 선장 포함 3명이 타박상 등으로 거동이 불가한 상태였고 17명 승객은 단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고흥군 녹동항 앞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낚시객 A씨(41세, 남)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0일 고흥군 녹동항 앞 암벽 게단에서 낚시중 추락해 구조된 익수자가 구조 후 체온을 유지하고 있다.ⓒ여수해양경찰서

A씨는 10일 오전 4시 47분께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앞 암벽 계단에서 낚시 중 발이 미끄러지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당시 A씨는 해상추락 후 지인이 정박 선박에 있던 줄을 던저주어 잡고 버티고 있었으며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 호소 외 다른 건강상태는 이상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운항 부주의에 인한 사고는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해양종사자들은 각별한 주의 해야 하며 연안 낚시 활동 중 안전사고로 인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낚시객들은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여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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