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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대장동 개발 비리 특검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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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대장동 개발 비리 특검 수용하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4강으로 압축된 가운데 오는 13일 제주합동토론회를 앞두고 제주도당이 성남시 대장동 의혹 특검 여론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당내 경선에 참여한 8명의 후보 가운데 절반으로 줄이는 2차 컷오프를 진행했다. 이날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 윤석열 등 4강에 진입한 후보들은 11일 첫 번째 광주 전북 전남에 이어 13일 오후 5시 제주에서 두번째 본 경선 합동토론회를 진행한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은 9일 대장동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도보 행진을 벌이고 있다.ⓒ프레시안(현창민)

9일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은 성공적인 제주합동토론회 개최와 최근 정국의 최대 이슈인 대장동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도보 행진을 벌이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허향진 권한대행과 당원들은 이날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 대장동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또 대장동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사가 연루돼 있어 더욱 엄정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국민적 의혹과 분노가 있는 이 사건의 특검을 민주당이 막는 이유를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라며 "특검을 계속 거부할 경우 민주당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들은 제주도청에서 제주시청까지 '대장동 개발 비리 특검 수용 촉구'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도보행진도 진행했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은 9일 대장동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도보 행진을 벌이고 있다.ⓒ프레시안(현창민)

도보행진에 나선 허 권한대행은 원희룡 전 지사의 4강 진출에 대해 "어느 한쪽만 편향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할 일이고 도민들도 자긍심을 느낄 거란 생각이 든다"라며 "원 전 지사에 대한 기대가 있는 큰 만큼 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더욱 기쁜 마음으로 경선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강에 진출한 후보들이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잡음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제주도당의 재건에 대해선 "제주지역의 선출직 도의원 등이 민주당 일색인 상황은 제주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그간 국민의힘에 열성을 보여줬던 분들을 적극 추천해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내고,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보수에 공감하는 새로운 인물들도 많이 영입해서 제주도당이 새로운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허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다음 달 5일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국민의힘이 대선뿐만 아니라 지방선거에서도 힘을 하나로 모아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정비해 나가겠다"라면서 도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도보 행진에선 '원희룡 파이팅' 등 원 전 지사의 4강 진출을 축하하는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등 내년 대선과 지방 선거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표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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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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