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하니원 멜론 생산단지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가리는 자리에서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최근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선정했다.
전국 22개 신청 단지 중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심사 결과 춘천 하니원 멜론 생산단지는 멜론 판매량을 2018년 14만5603개에서 2021년 18만3318개로 늘렸다.
또 참여농가도 같은기간 26호에서 34호로 증가했고, 재배면적 또한 104㏊에서 16.8㏊로 넓어졌다.
특히 재배 시작 6년만에 해외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주문이 들어왔다.
이는 생산농가 조직화와 정예화, 멘토·멘티를 통한 재배기술력 상향평준화, 품질관리 표준매뉴얼 조기 정착의 성과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은 춘천 하니원 멜론 생상단지를 최우수 단지로 뽑았다.
최우수상은 춘천을 비롯해 청주, 완도가 받았으며 대상은 군산소형양배추연구회가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전략작목 중의 하나인 하니원 멜론의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를 위하여 재배면적 확대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춘천에서만 재배할 수 있기에 더 가치 있는 하니원 멜론으로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 하니원 멜론은 일반 멜론보다 훨씬 높은 15~20브릭스(Brix)로 껍질 부분까지 당도가 균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후숙 과정없이 수확 후 바로 섭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출하때마다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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