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 10월 1주차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26%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윤석열 전 총장은 17%,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1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각각 2%를 기록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지사는 윤석열 전 총장, 홍준표 의원 누가 나와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윤석열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지사가 44% 윤 전 총장이 33%를, 이재명, 홍준표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0% 홍 의원이 37%를 기록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 32%, 이낙연 전 대표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박용진 민주당 의원 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 순이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 26%, 윤석열 전 총장 21%, 유승민 전 의원 10%, 안철수 대표 4%, 원희룡 전 지사와 황교안 전 대표가 각 2%,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이 각 1%순이었다. 특이한 사항은 홍준표 의원이 대구경북(TK)에서 37%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같은 기관들의 직전 조사에 비해 무려 14%포인트 급등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TK지역에서 26%를 기록,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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