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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해군 차기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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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해군 차기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진수

조난 잠수함 승조원 구조 및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지원 임무 수행

조난 잠수함의 승조원 구조 및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지원업무 수행을 위한 해군의 차기 잠수함구조함(ASR-Ⅱ, 5600톤급)인 ‘강화도함’이 7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ASR, 3200톤급)과 함께 활약하게 될 차기 잠수함구조함인 강화도함은 지난 2018년 건조계약이 체결된 이후 2020년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했다.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으로 참석한 민홍철 국방위원장의 부인 신외숙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진수식. ⓒ대우조선해양

이날 행사에는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주빈으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변광용 거제시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축사에서 “강화도함은 거친 해상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함정으로서 각종 해상사고에 대비하여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군의 힘은 곧 국가의 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우리의 바다를 든든히 지켜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강화도함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심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잠수함이 안심하고 작전에 집중할 수 있는 ‘심해 작전의 든든한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잠수함구조함 함명으로 해양력 확보와 관련된 역사적인 지명을 선정하고 있으며, 함명 제정위원회를 거쳐 차기 잠수함구조함(ASR-Ⅱ)의 함명을 ‘강화도함’으로 명명했다. 강화도는 역사적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항쟁의 거점이었다.

강화도함은 길이 120미터, 폭 19미터, 배수량은 5600톤으로 자동함위유지장치, 심해구조잠수정, 수중무인탐사기, 포화잠수체계 등 첨단 구조 및 잠수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중형급 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센터 웰(Center Well) 방식의 진・회수체계를 적용,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구조활동이 가능해져 작전능력이 향상됐다.

강화도함은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2023년 중순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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