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된 래퍼 노엘(장용준)이 구속 기로에 선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장용준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무면허 운전·음주 측정 거부·공무 집행 방해·상해·도로교통법 위반(자동차 파손)등의 혐의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상실질심사)는 12일에 열린다.
앞서 경찰도 지난 1일 장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 씨는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의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장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경찰은 장 씨가 만취상태로 조사가 불가능하고 판단해 석방했다. 장 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지난달 30일에야 이루어졌다.
장 씨는 지난 2019년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상태다. 당시 장 씨는 사고를 내고 지인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6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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