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다중이용시설인 가축시장을 통한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긴급 민생지원금 예비비로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남 도내 가축시장 15개소에 소독약품 등을 지원하는데 개소당 2천만 원씩 총 3억 원을 투입했다.
전남도는 또 다른 시·도 가축상인과 도내 축산농가가 접촉하는 가축시장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장 횟수 축소, 식당 및 휴게실 폐쇄 등 밀집 장소를 최소화했다. 가축시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시·군은 확진자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 휴장을 권고하는 등 감염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모든 가축시장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하도록 개소당 1천500만 원씩 총 2억 2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가축시장 개장일에는 시설·출입자 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 준수 등 방역 규정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코로나19 긴급 민생지원금이 방역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축시장 방역 강화를 통해 축산농가가 안전하게 가축을 거래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