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가 ‘대구대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ESG금융인증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STB1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ESG금융인증은 ESG발행채권 대상사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적합성을 판단하는 객관적 평가로 대상사업의 ESG 적격성과 발행기관의 ESG 체계성에 대해 평가 최종등급을 산출해 이를 바탕으로 ESG채권을 발행한다.
대구도시공사가 이번 ESG금융인증 평가에 내세운 프로젝트는 공원 일몰제로 인한 도심 내 녹지 훼손방지,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공공주택 공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대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신용평가는 해당 사업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원칙(GBP)과 사회적채권원칙(SBP) 기준 모두에 부합한다고 밝히고, 친환경과 사회공헌 측면을 모두 충족시키는 ESG 우수 사업이라고 평했다.
이에 도시공사는 프로젝트 적격성을 검토하는 1단계 평가에서 E1등급을, ESG채권조달자금 관리체계 및 투명성을 분석하는 2단계에서는 E2등급을 받아 최고등급을 받았다.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이번 ESG금융인증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평소 공사의 임직원이 ESG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ESG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ESG경영을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