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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알레르기 범인'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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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알레르기 범인'이 보여요"

경기도-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개발 초등생 교육자료 인기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개발한 신개념 교육자료 '알레르기비염 탐정사무소' 얘기다.

7일 도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탐정사무소'는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과 원인,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 방법에 대해 '알탐정'과 함께 추리놀이를 하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자료다.

▲알레르기비염 탐정사무소 PPT. ⓒ경기도

알레르기비염을 앓는 캐릭터 '알코'가 주인공 알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하면서 교육을 시작, 알코의 집안 곳곳을 찾아 추리를 통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범인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자료는 11분 26초 분량의 교육동영상과 PPT, 활동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 성우 더빙과 애니메이션 효과로 수업이 아닌,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재미를 더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는 학교 운영상황을 고려, 대면수업용 PPT 등을 교육현장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알레르기비염 탐정사무소'는 경기지역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넘어 전국의 교육기관, 보건소 등에서 알레르기 질환 관련 교육자료로 널리 활용되면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알레르기비염 탐정사무소 활동지. ⓒ경기도

다년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며, 신규 교육자료를 활용한 시범수업을 진행하게 된 용인시 상현초등학교 김명숙 보건교사는 “학교 현장에 맞는 교육자료를 제공하고자 고심하는 것이 느껴져 고마웠다. 아이들도 교사도 매우 즐거운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자료는 초등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알레르기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목적을 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많이 개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교육 보급을 위해 질병관리청과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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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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