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주민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어 갑니다

구정리 안심귀갓길, ‘오구오구’ 강아지 캐릭터 도입해 눈길 끌어

포항시가 추진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두 곳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28일과 10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마무리 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연오세오 일월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은 동해면 도구리 동해초등학교 일원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가로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오천읍 구정리 안심귀갓길 모습ⓒ포항시 제공

이에 공공디자인 사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을의 경관을 개선과 함께 공공시설물 개선을 통한 사용자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오천읍 구정리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은 구정초등학교 일원에 대해 노후주택, 공·폐가, 어두운 골목 등이 많아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이 높은 지역으로 CCTV, 보안등, 안전거울,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구정리 ‘안심 귀갓길’ 사업은 지명에서 딴 ‘오구오구’라는 강아지 캐릭터를 도입해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범죄예방설계(CPTED)를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했다.

포항시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및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시민의 눈높이에서 마무리 점검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공간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