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통영해경, 청각·언어장애 어민 위한 '구조카드' 보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통영해경, 청각·언어장애 어민 위한 '구조카드' 보급

해양사고 경우 간단한 그림으로 구성…상황에 맞는 신속 대응 가능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구조요청이 힘든 청각과 언어 장애 어민을 대상으로 '구조요청 카드(Sea Help)'를 제작해 배포했다.

5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장애 어민들 대상으로 구조요청 카드를 보급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경은 장애를 가진 어민이 해양에서 사고를 당해도 제대로 신고가 되지 않아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보고 간단한 그림으로 된 구조요청 카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5일 바다에서 구조요청이 힘든 청각과 언어 장애 어민을 대상으로 '구조요청 카드(Sea Help)'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통영해양경찰서

이 구조카드는 총 5장(안전, 화재, 침수, 운항불가, 환자발생)으로 맨 앞장에는 영상통화가 가능한 전화번호도 기입했다.

해양사고 발생 때 상황에 맞은 대응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장애 어민 보호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해경은 예상했다.

이를 계기로 해양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장애 어민들에게 수화동영상 등을 활용한 맞춤형 방문교육도 진행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5일 바다에서 구조요청이 힘든 청각과 언어 장애 어민을 대상으로 '구조요청 카드(Sea Help)'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맞춤형 행정서비스와 안전교육을 강화해 모든 국민이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운용

경남취재본부 최운용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