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오는 2022년 지역에너지 절약 시설 보조(일반시설) 사업’에 전국 최다인 6개 사업이 선정, 국비 9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거쳐 전국 53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중 전남 4개 시·군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국비 9억 5천만 원을 포함 총사업비 23억 7천만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미래 에너지 전환에 대비, 지역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절약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한다. 총사업비의 40%를 국비로 지원한다.
시·군별로 광양은 3개 사업, 나주·강진·장성이 각 1개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광양의 경우 ▲음식물 자원화시설 송풍기 교체 2억 2천만 원 ▲스마트 보안등 양방향 시스템 설치 4억 원 ▲의회 청사 노후 변압기 교체사업 1억 5천만 원 등이다.
나주는 스마트 가로등 양방향 제어시스템 구축 8억 원, 강진은 가로등 양방향 조명 제어시스템 설치 5억7천만 원, 장성은 하수처리장 전동기 효율 향상 3억 5천만 원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매년 기존 에너지 사용량의 33% 감소, 1천34톤의 온실가스 감축, 5억 8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정섭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함께 기존 에너지도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사용해 절약해야 한다”며 “에너지 효율이 낮은 노후 공공에너지 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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