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2022년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을 추진키로 하고, 참여시장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는 시설 현대화로 상권기능을 대폭 개선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6개소 내외의 전통시장을 선정해 아케이드, 배송센터, 고객지원센터, 공용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와 개보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은 노후 화재안전시설을 개선해 예방·대처 등 전통시장의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사후보상까지 전방위 안전망을 구축해 화재 이후에도 수월하게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총 2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안전시설(CCTV, 화재알람시설, 소방시설, 노후전선) 설치, 화재안전요원 배치, 전통시장 화재패키지 보험 가입, 전통시장 안전확충(자동심장충격기, 보이는 소화기)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량은 안전시설 분야 30곳(1곳 당 2억 원), 화재안전요원 30명 내외(1인 당 일일 7시간 인건비), 화패패키지 보험 가입 35곳(1인당 40만 원), 자동심장충격기 40여대, 보이는 소화가 65대 내외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도내 각 시군에 등록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이다.
도는 서류심사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사업 효율성 및 가능성, 시장활성화 정도 등을 평가해 지원 우선순위를 선정, 오는 12월께 예산확정과 함께 최종 지원대상과 지원금을 결정 후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소비자들의 소비경향과 편의를 고려한 시설 현대화와 화재안전망 구축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의 필수 조건”이라며 “도내 전통시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장은 오는 28일까지 관할 시군 담당부서와 협의해 경기도로 공문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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