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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으로 中 신 동북공정 대응...태권도 전략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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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으로 中 신 동북공정 대응...태권도 전략상품화

ⓒ무주군, 어반브러시

중국 신 동북공정에 따른 태권도의 정체성 훼손을 막자는 움직임이 전주시의회를 중심으로 전북에서 일고 있다.

5일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강동화 전주시의회의장에 따르면 최근 무주에서 열린 제267차 협의회 월례회를 통해 중국의 신 동북공정에 대한 대응 역할을 비롯,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해 태권도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수준 높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그 목적.

또 교육생에게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뿐만 아니라 역사에 바탕을 둔 정신과 가치를 교육하면서 졸업생에게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 자격을 수여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설립 필요성 및 당위성의 목소리가 드높다.

무엇보다도 이 사관학교는 태권도의 보급과 정신을 함양하는 전인적 리더 양성의 요람이 되는 동시에 21세기 태권도의 국가 전략 상품화 및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위상 확대는 물론, 수련인 증가 등을 통한 우리 문화의 세계적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수 있다는 점이다.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 등 관련 기관은 태권도 국제 사관학교 설립에 대해 적극 논의하고,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향상을 위해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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