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이 운전하고 남녀 고교생 3명이 탑승한 SUV 승용차가 도로 옆으로 넘어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4일 오전 6시 24분께 전북 임실군 강진면 부흥리의 한 도로변에서 취준생인 A모(19) 군이 몰던 산타페 승용차가 전도됐다.
단독 사고를 입은 차량은 때마침 사고 현장을 지나던 인근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자는 "도로에 차량이 넘어져 있고 내부에 사람들이 타 있다"는 내용으로 119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학생(16)이 머리를 크게 다쳐 닥터헬기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또 승용차 운전자 A 군과 또다른 동승자인 학교 남후배 2명(17·16)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임실에서 초·중등 선·후배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A 군에 대한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했지만,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 군 등의 몸상태가 회복되는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