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연일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큰 폭의 변동은 없었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2%p 하락한 39.3%를 기록해 2주간 유지하던 40%선이 깨졌다. 민주당은 0.1%p 하락한 32.4%를 기록했다.
그 외 열린민주당 6.4%, 국민의당 6.0%, 정의당 3.0%, 시대전환 0.8%, 기본소득당 0.7%, 기타정당 1.4%였으며 무당층은 10.0%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p 오른 40.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56.0%이며,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3.6%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월 첫째주 41.1%를 기록한 이후로 13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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