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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여행업체 긴급 민생지원금 지급

업체별 200만 원, 관광업계 종사자 방역 관리 요원 일자리도 제공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에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국외여행의 수요가 감소되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에 업체별 200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지난 9월 17일 이전 해남군에 등록된 여행업체이며 업체당 200만 원(도비 80만 원, 군비 120만 원)씩 지원된다. 단 1명의 대표가 여러 여행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개 업체만 지원된다.

▲해남군 신 청사 전경ⓒ해남군청

또한 군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광지를 조성의 일환으로 관광 침체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관광지 방역 관리 요원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휴직, 폐업을 겪은 관광업계 종사자, 여행업 대표 등 18명이 우선 채용되어 올해 12월까지 근무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청 관광실 김용환 관광정책팀장은“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다”며“긴급 민생지원금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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