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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직 사퇴 “더 이상 의원으로 활동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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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직 사퇴 “더 이상 의원으로 활동 어렵다”

“대장동 몸통 누군지 밝혀질 것...특검으로 수사이뤄져야”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인 곽상도 의원이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직 사퇴를 밝혔다.

곽 의원은 2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문을 연 뒤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만 더 크게 일으킬 뿐 불신이 거둬지지 않아 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가 어렵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2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곽상도 의원(대구 중국남구)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유튜브영상캡쳐

이어 곽 의원은 “검경 수뇌부와 수사팀이 정권 친화적인 성향으로 구성돼 있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가 될지 의문이다”며 “특검을 통해 수사가 이뤄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끝으로 “성원해주신 국민과 당원 특히 일할 기회를 주신 대구 중남구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그에 부응하지 못한 점 송구하다”, “동고동락한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미안한 마음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곽 의원의 사퇴를 두고 지역에서는 문 대통령의 가족에 대한 비판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것이 오히려 더 큰 악재로 작용했을 것이란 해석과 더불어 ‘내로남불’의 모습은 절대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없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곽 의원의 사퇴로 ‘대장동 논란’에 대해 짐을 덜게 됐다는 국민의힘 당내 일부 의견도 있지만 이와 반대로 야당 인사가 상당수 연관된 현 상황에서 향후 수사를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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