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관내 위험시설 집중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사회적 안전운동 성격의 제도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2015년 도입돼 노후·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해 결과에 대한 체계적인 이력을 관리한다.
시는 공동주택·건설현장·하수처리시설·산사태위험지역·문화재 등 6개 분야 시설물 4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환경·에너지 5개소, 생활·여가 9개소, 건축시설 20개소, 산업·공사장 1개소, 보건복지·식품 1개소, 기타 6개소다.
정찬균 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총괄기획’, ‘현장점검’, ‘상황관리’ 3개 팀을 구성하고 민간전문가와 함께 소방·건축·가스·전기 설비 안전점검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즉시 조치가 가능한 점검 항목은 긴급 조치하고 기타 보수·보강 등을 요하는 시설물은 이력 관리를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시민 안전과 직결된 시설물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이번 대진단 기간 운영에 따른 자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주변 위험을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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