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지역 활어시장으로 유명한 중앙전통시장을 끼고 있는 강구안 일대에 전봇대를 없애는 지중화사업이 추진된다.
1일 통영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강구안 일원 배전 및 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을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도시미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것으로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사는 한전과 통신선을 관리하는 6개 통신사가 대행하며, 현재 추진 중인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공사와 연계해 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근 상가와 주민, 차량통행 불편이 예상돼 한전과 통신사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현장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 설치 등 대시민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통영시는 "도시미관 개선 및 보행자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전력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다를 끼고 있는 통영지역은 도심 공중에 전선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매년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도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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