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하는 ‘3차 소상공인 희망 회복자금 확인 지급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 425개 읍·면·동과 교육지원청에 접수 지원 창구를 운영한다.
정부가 지난 8월 두 차례 자금 지급을 위한 온라인 간편 신청을 진행한 결과, 6만 6천144개소가 1천169억 원을 신청함에 따라 지난 24일 현재까지 6만 6천80개소 1천168억4천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 3차 확인 지급은 행정 누락으로 제외된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다. 신청자 본인이 직접 행정명령 이행확인서와 첨부서류를 발급받아 인터넷 업로드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목포, 여수, 순천, 나주 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4개소를 방문해 관련 첨부서류를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동과 교육지원청에서 접수 지원 창구 운영에 들어갔다.
주요 지원사항은 확인 지급, 11월 말 예정인 이의신청 시 대상 업종 확인, 행정명령 이행확인서 발급·신청 안내, 고령층을 위한 증빙서류 스캔 및 신청 대행, 기타 서류 발급 안내 등이다.
확인 지급 신청은 사업주 등이 직접 희망 회복자금 누리집(희망회복자금.kr)에 접속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지만 현장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본인 인증이 불가능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워 대리인을 통한 지원금 수령을 희망하는 경우 등에 한해 예외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예약 후 방문 신청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9일까지다. 오는 10월 15일부터 희망 회복자금 누리집(희망회복자금.kr) 또는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희망 회복자금을 신청하도록 시·군과 협력해 안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30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도내 32개 창업 지원기관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창업 지원사업 성공사례 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창업 지원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 논의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선 올해 창업 지원기관 평가 2위를 수상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 지원사업 분야별(창업, 판로, 투자, 멘토링) 추진 성과 및 성공사례도 공유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분야에서 지난 2019년부터 총 395명의 창업을 지원하고 판로 분야에서 지난 2015년부터 창업기업 제품 매출 2천154억 원을 이끌고 미국·베트남·싱가폴 등 해외수출 2천188만 달러의 판로개척 성과를 거뒀으며 투자분 야에서 창조경제혁신펀드 등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67개 사에 798억 원의 투자를 지원, 전남 1호 유니콘 기업인 박셀바이오를 탄생시켰다.
전문가 150명을 구성해 예비·초기 창업자를 성장 단계별로 상담하는 ‘전남 으뜸 창업 멘토단’의 가시적 운영 성과도 소개했다. 멘토단은 1천656명을 멘토링해 246개 사의 창업을 유도했다. 또 중앙부처와 창업 지원기관의 사업자금 지원 연계 컨설팅을 334건 실시해 75억 8천만 원을 지원받도록 하는 등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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