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0일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치매전문병동) 증축 개원식을 가졌다.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은 울진읍 소재 연면적 3916㎡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총사업비 87억 을 투입해 치매전문병동으로 증축됐다. 이번 증축으로 기존 67병상에서 118병상(치매전문병동 88, 일반요양 30)으로 늘었고 최신 시설로 기타 부대시설과 숙소 등을 갖췄다.
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등 최상의 의료 인력을 확보해 치매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울진군의료원과 협진체계가 구축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더불어, 한국수력원자력의 간병비 지원사업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안심하고 질 높은 24시간 간병서비스도 제공된다.
경북도는 노인복지의 기반인 의료복지 시설 확충을 위해 16개 공립요양 병원(도립4개, 시·군립 12개)을 운영 중이다. 또, 치매국가 책임제 시행에 따라 도립안동, 도립김천, 도립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 3개소는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부에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치매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최미화 경북도 사회소통실장은 “이번 증축개원으로 더 많은 치매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직원채용 확대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어르신 보건 및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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