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잡을 사람은 나 밖에 없다” “내가 이재명보다 싸움을 더 잘 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일주일 앞두고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29일 경북 안동시와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등 경북 북부권을 잇따라 방문해 당원간담회와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북 북부권 첫 행선지로 상주시를 방문한 홍 후보는 국민의힘 상주·문경당협사무실에서 당원 간담회를 갖고 “본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잡을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이어 홍 후보는 “4년 전은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구속되는 상황에 당원들이 부끄러워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 때였다”면서 “대구경북의 응원이 없었다면 당의 존립마저 어려웠을 것”이라고 TK지역의 정치적 저력을 강조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당을 나가 우리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대선후보로 나와 있다”며 “대한민국을 정상국가로 만들고 민주당에게 쉽게 당하지 않을 적장자는 홍준표 자신뿐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주시 방문에 이어 안동 중앙시장과 영주·영양·봉화·울진을 잇따라 방문한 홍 후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조성해 이를 중심으로 경북의 산업이 뻗어 나가게 하겠다”면서 “의성·군위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영주시 등 북부권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홍 후보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강원도에 건설된 KTX를 사례로 들며 “중부를 관통하는 고속철도와 동·서간 소통을 끌어낼 수 있는 관통도로가 필요하다”며 경북 북부지역의 교통 인프라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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