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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승객 하나 없던 군산 장자도행 여객선에 나홀로 탑승한 남성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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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승객 하나 없던 군산 장자도행 여객선에 나홀로 탑승한 남성 '증발'

▲사진은 30대 남성 승객이 29일 오전 9시 전북 군산여객선터미널에서 탑승한 여객선의 모습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

30대 중반의 남성이 여객선에서 실종된 사건과 관련, 당시 여객선에는 실종된 승객 1명만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인근 해상에서 입항을 위해 접안 준비를 하던 고군산카훼리호 여객선의 탑승객 A 씨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A 씨가 여객선에 없다는 사실이 곧바로 파악된 이유는 당시 승객이 A 씨를 제외하곤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여객선 관계자들은 입항 전후로 여객선 내부를 샅샅이 확인했지만, A 씨의 모습이 끝내 보이지 않자 해경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 여객선 내부를 다시 확인하는 동시에 일대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승객 없이 여객선에 혼자 탑승했던 A 씨는 장자도 주민은 물론, 장자도와 연관된 것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A 씨를 태웠던 해당 여객선은 이날 오전 9시 군산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해 1시간 30분 정도 후 장자도에 도착했다.

한편 해경은 해상 날씨가 호전되는대로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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