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간다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던 70대 남성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8시 19분께 전북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구룡폭포 인근 웅덩이에서 A모(73) 씨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전날인 28일 아침에 "남원에 있는 산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이틀째 인명구조견과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쳐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산에 오르다 실족 후 웅덩이에 빠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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