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읍 조산리에 거주하는 최용회·이기정 부부가 29일 결혼 60주년을 기념하여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양양군(군수 김진하)에 따르면 최용회·이기정 부부는 결혼 60주년을 맞아 지역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용희씨는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서 감사하다”며 “작지만 뜻깊게 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회·이기정 부부는 196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최용회씨는 지난 8월, 결혼 60주년을 맞아 살아온 80년 삶을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인생과 고향(조산)의 역사이야기를 담은 회혼 인생 기념집 ‘나의 삶, 나의 고향’이라는 자서전을 펴내기도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