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향교(전교 박수경)는 28일 대성전에서 2021년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기 석전대제 초헌관은 최상기 인제군수, 아헌관 박수경 인제향교 전교, 종헌관 김용자 인제군의회 의장이 맡았다.
올해 추기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최소 인원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희생과 폐백(幣帛) 그리고 합악(合樂)과 헌수(獻酬)가 있는 성대한 제례행사로서 성균관은 문묘에서, 각 지역 향교는 대성전에서 각각 봉행한다.
인제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 6현 중 정호, 주희, 동방 18현 등 총 25위의 위폐를 모시고 매년 춘추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박수경 인제향교 전교는 “석전은 제자가 스승을 받드는 교육문화의 훌륭한 미덕을 계승하는 자리로 인제향교가 이 같은 전통문화를 이어 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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