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자체 재원으로 추진
경기 성남시가 자체 재원으로 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정자역을 잇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사업 추진을 위해 조달청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입찰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시는 용역 입찰공고에 앞서 지난달 18일 철도(트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트램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위원회의 면밀한 검토와 추가의견을 반영해 과업지시서를 작성했다.
이번 용역은 단순히 교통수요예측 및 경제성만 검토하는 기존 철도 타당성조사 용역과는 달리 △실제 트램 도입시 차로 수 감소에 대한 대책 △시스템(수소트램, 배터리 트램) △효율적 교통신호계획 등 기술적 검토도 함께 진행하며, 시 뿐만 아니라 트램사업추진위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모란역~판교역~성남산업단지)의 사업성 상향과 최적노선 선정을 위한 방안도 연구한다.
이는 지난 6월 발표된 ‘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서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사업의 경제성(B/C)이 높아졌음에도 사업성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 운행을 전제로 도시철도 1호선의 사업성을 검토하면 경제성이 월등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선 이용자 수요가 많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호선 사업도 빠른 시일 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기업·상인회 등과 함께 도시재생 추진
경기 성남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기업 및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회와 함께 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둔 도시재생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성남시 문화도시사업단과 신흥역 시네마타워 관리단, 성호시장·성남중앙지하상가·신흥종합상가·신흥로데오거리 상인회 등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수정구 산성대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재생 관련 홍보와 자문 및 컨설팅 등을 비롯해 도시재생 관련 중앙·지방 공모사업과 문화·상권 활성화 관련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각 기업 및 단체는 수정구 신흥동·성남동·중앙동 일대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가에 주차 공간과 상생 공간을 공유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이벤트·축제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또 호객행위나 공공장소 물건 적치 행위 등을 지양하고, 고객 서비스 만족 및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 등과 관련한 캠페인을 비롯해 방범 순찰 등 문화·환경 개선에도 협력한다.
시 관계자는 "산성대로 도시재생은 원도심의 중심축인 수정구 신흥동과 성남동 및 중앙동 일대 17만219㎡를 중심시가지형으로 부흥시키는 사업"이라며 "역세권 중심상권 활성화와 기업 성장 기반 마련, 지역특화 문화재생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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