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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 옆 13층 높이 아파트 건축허가 반드시 불허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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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 옆 13층 높이 아파트 건축허가 반드시 불허돼야..

여수고 학부모회와 동문들 신축현장 도로서 ‘공동주택 신축 반대결의대회’ 통해 실력행사

전남 여수시 수정동의 여수고 바로 곁에 13층 높이의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면서 학부모들 과 동문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실력행사에 나섰다.

여수고 학부모회화 운영윈원 및 동문들은 28일 신축현장에서 공동주택 신축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여수시는 인허가를 반드시 불허 하라”고 외쳤다.

▲여수고등학교 운영위원 및 학부모와 동문들이 여수고 바로 곁에 13층 높이의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현장에서 현수막과 머리띠를 두르고 동주택 신축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프레시안(진규하)

이들은 지난 8월 13일 건축주와 면담을 통하여 층수제한과 학습권 보장에 대해 협의끝에 서로 심서숙고후 연락하기로 했으나 최근 건축주 쪽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이나 학교조밍에 상관없이 13층 건축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와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후 오재환 여수고 운영위원장은 “13층 아파트 건립을 끝까지 막아내기 위해 집회가 끝난 이후에도 1인 시위를 비롯해 1만 명 이상의 탄원인들을 모으고 만일 허가가 날경우 소음 진동등에 대한 전체민원을 제출하여 공사가 이루어 지지 않도록 투쟁할것”이라고 전했다.

논란의 아파트는 지난 6월 여수고 바로 옆에 연면적 2천398㎡,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22세대)의 공동주택에 대한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여수고 학부모회화 운영윈원 및 동문들이 28일 신축현장에서 공동주택 신축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고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교 담장 너머로 피켓을 들고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프레시안 (진규하)

이곳은 지난 2019년 호스텔이 추진돼다 부결된 후 1층 일반음식점으로 건축허가가 난 상태에서 13층 아파트로 추진되고 있으며. 여수시 경관위원회는 층수를 낮추고 디자인 보완 등으로 조건부 의결한 상태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여수고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학부모들과 동문들은 “신축 건물이 들어설 부지가 학교 경계선과는 0m로 맞닿아 있어 공사가 시작되면 각종 소음과 진동, 분진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면학 분위기 저해 등의 피해가 우려 된다”며 반발해 지난 8월초에 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여수시에 진정서를 제출한바 있다.

한편 향토사학자들이나 이곳의 주민들은 해당 부지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작전을 지휘했던 '동장대'가 있었다며 건축허가가 불허돼야 한다는 주장들을 제기하고 있다.

여수고 동문들도 이순신장군의 얼이 서려 있는 동장대를 다시 복원시켜 여수시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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