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남계서원에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 파사드와 AR·VR과 스마트앱 콘텐츠, 미디어 아트를 제작·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확대 적용되고 있는 미디어 디지털 IT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활용 콘텐츠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야외 개방형 체험관광 콘텐츠를 준비해 군민들에게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남계서원의 보편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일두 정여창 선생을 주향으로 모시는 남계서원은 지난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남은 47개 서원중의 하나로 경남도에서는 유일한 존속 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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