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제44회 소가야문화제'를 송학동고분군과 고성읍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소가야문화제 관계자 회의를 통해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최종, 축소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문화제는 소가야의 왕도와 고성의 발자취를 따라 가장 찬란했던 소가야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가야의 긍지를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소가야 왕도 고성, 푸른 꿈을 펼치다'를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문화제 개최를 위해 별도의 개회식 및 폐회식 없이 고성농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겸한 14개 읍·면의 합수식이 진행된다.
또 서제봉행, 읍·면 농악시연, 소규모 공연인 버스킹공연과 함께 소가야 토기만들기, 탁본체험, 소가야 왕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송학동고분군 주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가을 감성이 물씬 풍기는 허수아비, 디카시, 시조화, 사진, 서각 등 풍성한 문화전시도 고성읍 일대에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과 맞물려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고성군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쳐 있지만 조금이나마 문화와 가까워지고 마음의 여유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와 더불어 방역 지침도 철저히 지켜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소가야문화제는 오는 10월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해 일반행사 가능 인원 49인 외에 백신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는 인원 산정에서 제외되는 기준을 적용해 백신완료자에 한해 전원 입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행사장 입구에서 백신완료자에 대한 확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을 희망하는 군민은 접종 완료 확인을 증빙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