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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장미공원 수해복구완료, 시민공원으로의 기능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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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장미공원 수해복구완료, 시민공원으로의 기능회복

복구된 장미공원 유지관리하면서 중장기 단계별 전환 추진

삼척 장미공원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침수되었던 수해복구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시민공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2020년 9월 2차례의 태풍으로 침수되었던 장미공원을 시민과 자원봉사단체 2만여 명이 장미복원 및 공원청소 등 응급복구를 했다.

▲장미공원 야간경관조명. ⓒ삼척시

또한, 1여년 기간 중 훼손된 방호옹벽(220m) 복구와 기존 방호벽 기초보강(803m), 복원이 어려운 장미구역 잔디식재(3190㎡), 데크 및 블록정비(430㎡), 인라인장과 우레탄보수, 관수시설, 전기시설, 벤치보수, 가로등 등을 복구함에 따라 수해로 훼손되었던 장미공원 내 대부분의 시설들이 복구됐다.

현재, 장미 등 초화류 활착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고, 고사목이 일부 늘어나고 있으나 고사지에 대한 보식과 제방 사면으로 이식 관리하고 바닥공간은 잔디밭 등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면 시민들의 쉼터와 트래킹 장소로써 공원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된 상황이다.

그동안 삼척시는 장미공원의 복구 방향에 대해 2차례의 공청회와 설문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과 토론을 거쳐 장미공원의 활용과 관리방안을 찾아왔으나, 장미공원으로의 기능이 회복됨에 따라 중장기적이고 단계별 추진이 검토되고 있는 시점이다.

태풍피해 당시 시민의견 수렴결과 현행유지 보다 변경추진이 74%을 차지했고 공청회를 통한 변경추진 방안에 대하여는 다목적 웰빙복합공원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82%로 우세했다.

이러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옹벽구조물 추가설치, 통수단면 호안보강, 하천법에 의한 가능시설 등 기술적·법적·행정적 문제점 검토를 토대로 한 실행 가능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시민·전문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사업부서에서 타당성 및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해 실행 가능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장미공원 복구방안을 두고 현재 복구된 장미공원을 유지관리하면서 시민·전문가 의견과 기술적 검토를 반영한 실행용역을 통해 저관리형, 다목적 웰빙 복합공원으로의 점진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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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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